국내 처음으로 유용미생물(EM) 발효비료가 동남아시아에 수출됐다. 보령시는 지난달 23일 수출회사인 이화그린을 통해 유용미생물 발효비료를 4월 28일 태국에 14톤(수출액 840만원)을 첫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화그린은 현지에서 유용미생물 발효비료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달 중 15톤을 더 수출할 예정이다. 수출된 유용미생물 발효비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기내 발효시스템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농산부산물인 쌀겨, 깻묵, 어분 등을 재료로 유용미생물과 당밀을 섞어 30~35℃에서 발효시킨 최고품질의 친환경유기질비료다. 보령시는 유용미생물 발효비료 성수기인 3~5월엔 친환경 고품질비료로 관내 및 국내에 공급하고 비수기 땐 수출에 나서는 등 관련 활용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보령시는 지난해 7월 18억원을 들여 유용미생물 발효비료공장을 준공, 보령시 관내 업체인 보령그린환경(주)에 위탁운영하고 있다. 보령시 관계자는 “유용미생물 활성액을 비롯해 발효비료, 생선아미노액비 등 친환경제를 한해 5400톤 생산규모를 갖춰 국내 최대의 유용미생물 생산기지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