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이앙전 한번 처리로 초기 병해충 방제

2011.04.04 17:04:32

제형과 용기 개선, 안전성 강화 등 ‘눈길’

육묘상처리제가 시중에 판매된 지도 12년이 지났다. 육묘상처리제는 이전에는 없었던 형태와 시기의 농약이었으나 현재는 시장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코스 농약으로 자리 잡았다. 각 농약 제조회사들의 육묘상처리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육묘상처리제는 우리나라 농업 재배 면적의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논 농사에 필수 약제로 인식되면서 대부분의 시·군 지자체에서도 보조환원사업으로 농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이로 인해 3~4월에 집중된 육묘상처리제 보조환원사업을 어떤 기업이 먼저 차지하는가에 따라 판매 실적의 승패가 판가름 나기도 한다.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육묘상처리제. 각 농약 제조회사에서 자신 있게 추천하는 육묘상처리제를 알아 봤다.
 
◇ (주)경농
만추 입제 : 이앙 후 추가 약제 살포 줄여

만추 입제는 육묘상 1회 처리로 최근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세균성벼알마름병, 흰잎마름병을 비롯해 벼물바구미, 도열병까지 한 번에 방제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특히 강력한 침투이행성으로 세균성벼알마름병과 도열병에 오랫동안 약효가 유지된다.

사용이 편리하고 이앙후 추가 약제 살포를 줄일 수 있는 종합적 해충방제(IPM) 및 생력화 재배에 효과적이며 우렁이에 매우 안전해 친환경재배에도 적합하다.
 
한칼 입제 : 성충에서 유충까지 약효 발휘
한칼 입제는 벼물바구미에 대해 탁월한 약효를 나타낸다. 육묘상처리시 지속기간이 길어 벼물바구미의 성충에 대한 효과는 물론이고 이후 발생하는 유충에까지 약효를 발휘한다.
또 담수직파 재배에서 문제되는 깔다구류 방제효과도 우수하다. 강력한 침투이행성으로 잎도열병의 치료와 예방에도 효과를 발휘하며, 수질오염과 토양오염 뿐만 아니라 우렁이에 매우 안전해 친환경재배에 적합하다.
 
◇ 동방아그로
듀엣 입제 : 포장용기 흔들어 간편한 살포

듀엣 입제는 육묘상에 간편하게 한번 처리로 잎·목도열병 예방 및 벼물바구미 등 초기 해충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약제이다. 약효가 80~90일 지속돼 잎·목도열병을 출수 전까지 방제할 수 있다. 세균성병으로 태풍 후 문제가 됐던 흰잎마름병에도 저항성을 유도한다.

특히 손으로 살포해 불편했던 과거와 달리 포장용기를 새롭게 개선해 제품 뚜껑을 열고 바로 흔들어 살포하면 돼 더욱 간편해졌다.
 
◇ 동부한농
롱킥 입제 : 방제횟수 크게 절감 ‘90일까지’

롱킥은 수도 육묘상에서 단 한번만의 처리로 도열병, 흰잎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은 물론 벼물바구미, 애멸구(줄무늬잎바름병 매개충)를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노동력 절감형 제품이다. 조립식입제와는 다르게 유효성분별로 용출속도가 조절되도록 제조돼 이앙초기 저온성해충과 8월상순까지 발생하는 애멸구, 목도열병까지 방제할 수 있다.
방제횟수를 크게 절감할 수 있는 롱킥 입제는 이앙 3일전부터 이앙 당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육묘상자당 50g씩 처리해주면 효과적이다.
 
콤비네 입제 : 파종부터 처리해 병·해충 방제
콤비네는 버섯에서 분리한 천연물 유래물질인 오리사스트로빈과 속효성 살충제인 티아메톡삼의 최적조합으로 육묘상에 처리 할 경우 벼의 에틸렌 생성 억제, 동화작용 증가, 식물체내 항산화작용 증가 등으로 생육촉진과 수량증진 효과는 물론 미질(밥맛)도 향상시킨다.

콤비네는 볍씨파종시부터 이앙 7일전, 못자리비닐 제거 직후 및 이앙당일에도 폭넓게 사용가능한 안전한 약제이며 특히 파종동시처리기를 사용할 경우 매우 편리해 육묘장 및 대농가에 적합하다.
 
◇ 바이엘크롭사이언스
리전트브이(V)입제 : 저항력 유도로 약효 오래 지속

리전트브이(V) 입제는 처리방법이 간편한 육묘상 살균·살충제로서 뿌리로부터의 침투이행성이 우수하고 벼 이앙 후 본답에서 발생하는 병과 해충을 동시에 방제한다. 특히 줄무늬잎마름병 바이러스를 옮기는 주요 해충인 애멸구 방제효과도 우수하다. 또 벼 스스로 잎도열병이나 흰잎마름병에 대한 저항력을 갖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있어 약효가 오래간다.

이앙 7일전부터 육묘상자에 처리가 가능하며 티아디닐과 피프로닐의 합제로 잎도열병, 흰잎마름병, 벼물바구미, 애멸구, 벼잎물가파리, 이화명나방 1화기까지 방제한다.
 
◇ (주)성보화학
한소네 입제 : 파종처리시 잘록병 방제 가능

한소네 입제는 스트로빌루린계의 오리사스트로빈과 클로로니코티닐계의 클로티아니딘과의 혼합제인 육묘상처리제이다. 파종시 복토혼화처리부터 이앙당일 육묘상처리까지 사용시기의 폭이 넓으며 육묘상자에 한번처리로 병해충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다.

최근 문제시되는 줄무늬잎마름병 매개충인 애멸구를 비롯해 벼물바구미, 벼잎벌레와 잎도열병, 세균성벼알마름병, 깨씨무늬병, 잎집무늬마름병, 목도열병에 효과적이며 장기간 약효가 지속된다. 또 파종처리시 잘록병까지 방제가능하다.
 
다난번 입제 : 침투이행성 뛰어나 고루 분포
다난번 입제는 트리사이클라졸과 클로티아딘의 혼합제로 벼에 발생하는 도열병 및 벼물바구미, 벼잎벌레와 전국적으로 문제시되고 있는 줄무늬잎마름병의 매개충인 애멸구까지 육묘상처리 한번으로 병해충을 동시에 방제가 가능하다.

침투이행성이 뛰어나 벼 전체에 약성분이 골고루 분포되며 약효지속기간이 길어 벼물바구미와 벼잎벌레의 성충 뿐 아니라 유충에도 효과가 있다. 한 번의 처리로 병해충를 동시에 방제하므로 기존의 방제횟수 및 살포량을 절감시킬 수 있다.
 
◇ 신젠타
가드라인 입제 : 장기간 약효로 방제 횟수 절감

가드라인 입제는 수도 병해충을 한번에 방제할 수 있는 육묘상처리제로 네오니코티노이드계인 티아메톡삼과 전신활성 면역성을 가지게 하는 아시벤졸라에스메틸의 합제이다. 또 침투이행성이 우수하고 장기간 약효가 지속된다. 벼 이앙 후 본답의 잎도열병과 벼물바구미를 동시에 방제하므로 기존의 방제횟수를 줄일 수 있는 생력화 약제이다.

가드라인은 티아메톡삼의 효과를 통해 벼물바구미 외에도 벼의 에이즈라 불리는 줄무늬잎마름병을 애멸구 방제로 예방할 수 있고 흰잎마름병 방제의 한 역할도 담당한다.
 
자스 입제 : 원제 직접 개발, 환경에 안전
자스입제는 신젠타가 개발한 티아니코티닐계 살충제인 티아메톡삼을 원제로 하는 새로운 수도용 살충제로서 벼에 문제가 되는 물바구미에 효과가 탁월한 육묘상 처리 벼물바구미 전문약제이다.

또 흡즙해충인 벼멸구 방제와 해충에는 접촉, 소화 및 흡수이행에 의한 살충 활성을 나타낸다. 반면 포유동물과 유익충, 환경에는 독성이 낮아 안전하다. 자스입제는 육묘상자당 40~50g을 처리하면 되고 처리시기는 이앙 1주일 전부터 이앙 당일까지로 폭 넒게 사용가능하다.
 
◇ SG한국삼공
다카바-에스 : 흰잎마름병 최초등록·안전성 강화

‘다카바-에스’입제는 육묘상처리제 시장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던 ‘다카바’ 입제의 제형을 개선한 제품이다. 흰잎마름병에 최초로 등록됐으며 도열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벼물바구미, 벼잎물가파리, 벼잎벌레, 줄무늬잎마름병 매개충인 애멸구까지 동시 방제한다.

또 지난해 처리시기를 ‘이앙 7일전 육묘상처리’가 가능토록 등록을 마쳤으며, 다카바-에스는 도열병의 경우 70~80일 방제 가능하며 벼물바구미를 전 기간 모두 방제한다. 특히 우렁이나 미꾸리에 안전성이 높아 우렁이·미꾸리농법에도 사용 가능하다. 기존 제형을 변경해 유효성분이 천천히 녹아 긴 약효 지속기간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 (주)영일케미컬
모드니 입제 : 약효지속기간 길어 경제적

모드니 입제는 침투이행성이 뛰어나고 약효지속기간이 길어 경제적인 약제이다. 신속한 침투이행성으로 초기 저온성해충, 잎·목도열병 및 잎집무늬마름병까지 효과적으로 예방한다. 이 약제는 오리사스트로빈과 카보설판의 혼합제로 흰잎마름병을 예방하며 줄무늬잎마름병을 전파하는 애멸구 방제 효과도 탁월하다.

이앙 당일 상자당 모드니 입제 50g 씩 살포한 후 약제를 잘 털어주고 간단하게 관수 후 이앙하면 약제의 유실 없이 약효를 충분히 볼 수 있다.
 
무사미 입제 : 뿌리부근 작용, 환경오염 최소화
무사미 입제는 트리사이클라졸과 카보설판의 이상적인 합제로 육묘상 처리 한번으로 잎도열병과 벼물바구미, 애멸구 등 벼 초기 해충 방제에 효과적이다. 특히 유효성분이 벼의 뿌리 부근에 분포해 토양오염 및 수질오염 등을 최소화한다.

또 신속한 흡수 및 침투이행성으로 지상부의 성충을 비롯해 지하부를 가해하는 해충까지 한번에 방제한다. 이앙전날부터 이앙당일까지 사용가능하며 육묘상자당 50g 씩 골고루 살포하면 된다. 또 살포 후 모에 부착된 약제를 잘 털어 상토 위에 떨어지도록 한다.


뉴스관리자 newsa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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