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내수시장의 침체를 겪고 있는 화학비료시장이 수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비료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 간 화학비료 수출물량은 총 17만5727톤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73.4% 상승했으며 수출가액은 5800만1568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6.3%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유안(황산암모늄)비료가 6만6228톤으로 169.8% 상승했으며 복합비료는 10만9499톤으로 175.6% 상승했다. 이 같은 수출 증가는 화학비료업계의 지속적인 수출시장 확대의 결실과 함께 원자재 가격 상승, 화학비료 가격도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실적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유안비료의 단가는 지난해 1월 톤당 122달러에서 올해 1월 204달러로 82달러 상승했으며 복합비료 역시 지난해 톤당 284달러에서 올해 395달러로 111달러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