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에 따르면 괴산시골절임배추의 품질 향상을 위해 관내 5.4㏊에 항암절임배추 시범 실증 식재를 마무리해 10월 중순부터 항암절임배추를 본격 출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괴산군에서 시범식재에 들어간 항암배추는 암 억제성분인 베타카로틴(β-carotene)성분이 일반배추보다 약 10배 이상 많이 함유된 전국 최초의 기능성 배추다. 올해 항암 배추 생산 시범운영에 이어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항암 배추를 이용한 절임배추 생산에 들어갈 방침이다. 괴산군은 이번에 식재한 5.4㏊에서 생산될 항암절임배추 1만3000여 상자를 일반 절임배추와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기능성 배추로 생산되는 절임배추의 항암성분 효과, 당 조절 효과 등을 집중홍보 하기로 했다. 2011년부터는 괴산시골절임배추만의 특색을 강조한 항암 절임배추로 절임배추사업의 틈새시장을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괴산군은 이번 항앙절임배추 사업을 위해 지난해 12월 제일종묘농산과 업무협조 체제를 구축했다. 괴산군은 올해 130개 작목반, 1000여 농가에서 절임배추와 항암절임배추를 생산 130만 상자(20㎏), 260여억 원의 농가소득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