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김수미와 김영옥은 태안의 수산시장에서 낙지 젓갈과 조개와 전어를 사면서 시장 나들이를 했고 그 동안 탁재훈, 장동민, 윤정수는 삼굿구이를 준비하면서 모두 함께 먹을 만찬을 준비했다.
김수미가 특별 게스트 김영옥과의 추억 소환 토크 중, ‘전원일기’ 시절의 인기를 회상하며 감회에 젖었다.
김수미는 “일용엄니로 대상을 받은 후, 뉴욕에서 초청이 와 교포들과 만나는 자리가 있었는데, ‘전원일기’ 팀 호명에 생전 처음 듣는 함성 세례를 받았다”며 현장을 재연하며 “사람들이 ‘일용엄니’ 소리를 지르면서 엉엉 우는데 정말 뭉클했다”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되새겼다.
윤정수는 "사 먹을 수 있는데 직접 주면 그 느낌이라는 게"라면서 김수미 표 간장 게장의 특별함을 언급했다.
김수미는 "공짜니까. 공짜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니"라고 돌직구를 날려 감동을 파괴했다.
김수미는 “샤워를 다 하고 목용탕에서 나올 때도 멋있는 잠옷을 입고 구부정하게 걸어 다녔다. 허리를 다시 펴는 데 몇 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김영옥은 “지금까지도 대본을 받으면 가슴이 뛴다”라고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윤정수는 탁재훈, 장동민에게 "김수미 선생님이 '정수야 간장 게장 줄게' 하셔서 '주시려나보다' 그러고 있었는데 진짜 집에 가니까 와 있는 거야"라고 알렸다.
김수미는 김영옥과 함께 수산시장 나들이를 나섰다.
두 사람은 식구들에게 선물할 오징어젓갈과 간장 게장을 시식하며 맛을 평가했다.
김수미는 시장을 휩쓸며 먹거리를 쇼핑하고 김영옥은 수산물을 구매하며 "무조건 큰 거"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