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7일 방송된 tvN’시베리아 선발대’에서 러시아 친구가 이상엽에게 다가왔다.
횡단열차 안에 타고 있던 러시아 친구는 러시아와 한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며 이상엽에게 말했고 이상엽은 뛰어난 영어실력을 뽐내 반전모습을 보였다.
이국적인 러시아의 풍경에 모두들 신기해했고, 김남길은 "여행 오면 사람 사는 데를 보고싶어"라고 말했다.
점점 큰 도시가 보일수록 예카테린부르크와 가까워짐을 느끼는 대원들. 잠시 나와 구경을 하던 대원들은 다시 열차에 올라탔고 곧 예카테린부르크를 목전에 두고 열차 여행을 계속했다.
좁은 열차칸 안에서 색다른 운동법을 찾아내 기쁜 남길이었지만 이내 샤워할 수 없음을 깨닫고 재빨리 몸을 사리며 웃픈 광경을 자아냈고, 스스로의 냄새에 미간을 찌푸리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열차여행의 컨디션을 낱낱이 선사했다.
멤버들은 자유 여행을 마친 후 예카역 레스트룸으로 이동했다.
열혈막내 답게 형들을 이끌며 이상엽의 안내로 무사히 레스트룸에 도착. 오늘도 어김없이 꾹꾹이 채널을 보여줬다.
이상엽은 중저음의 설레는 목소리로 레스트룸을 설명 해주자 시청자들은 “목소리에 반한다”, “목소리로 듣는 것 만으로도 피로가 풀린다”라며 시청자들의 설렘을 증가시켰다.
김민식은 들릴 듯 말 듯 "제가 아까 그랬잖아요. 저기라고"라고 억울한 듯 얘기했고 이에 이선균은 못 들은 척 하다 "갖고 있어봐"라고 내비게이션을 맡긴 뒤 격한 애정표현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곧 숙소를 발견하게 된 두 사람. 한편 아직 출발조차 못한 세 사람인 김남길, 고규필, 이상엽은 영어 가능한 러시아인을 길가에서 만나 택시 스테이션을 찾았다.
기념탑 오벨리스크를 마주한 선발대. 탑 앞에서 쉴 새 없이 기념사진을 남긴 이들은 고대하던 스테이크하우스로 발걸음을 옮겼다.
'동생 바보' 팔불출 형 김남길은 가게 앞에서도 인증샷을 찍어주기 바빴고, 이어 감격이 끊이지 않는 식사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