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박하박세완 분의 다사다난한 서사가~ ‘두번은 없다’

2019.11.06 03:59:10


[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2일 첫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두 번은 없다’에서 박세완은 청정 매력의 바닷가 출신 금박하로 분해 전과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극의 중심을 묵직하게 잡았다.


방송에선 금박하(박세완 분)의 다사다난한 서사가 펼쳐졌다.


먼저 박하는 극 초반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검은 상복과 헝클어진 머리, 핏기 없는 얼굴이지만 기죽지 않고 당당한 눈빛으로 구성 호텔 회장을 찾는 박하의 외침에선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함이 느껴졌기 때문.


극 중 오지호는 여심을 훔치는데 최적화된 하드웨어로 인생 한 방을 노리는 폼생폼사 감풍기 역을 맡아 첫 회부터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화려한 비주얼로 오토바이에서 멋지게 내리며 등장하는 가 하면 서글서글한 인상에 능청스러움까지 겸비한 입체적인 캐릭터로 극을 이끌어 갔다.


더불어 낙원여인숙의 도움을 받아 열무를 낳은 뒤 애써 울음을 참으며 막례(윤여정 분)에게 남편의 부재를 고백하는 그의 담담한 어투는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던 것.


그뿐만 아니라 유골함을 앞에 두고 서럽게 울며 마지막 인사를 고하는 박하의 모습은 안방극장을 울컥하게 했다.



박수현 newsA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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