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녹색비료’ 주목…현장 평가

2010.07.18 23:21:36

경기농기원·동부한농 “비료 시용 20~28% 낮춰”

 
국내최초로 온실가스 저감형 신제형 비료 ‘녹색시대 25’가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과 동부한농이 공동 개발한 이 비료는 20%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는 신개념의 비료로 지난 4월부터 밭작물용 전용 비료로 공급하고 있다. 이 비료는 특히 기능성 비효증진제가 함유돼 비료효율 개선과 함께 작물 뿌리 발육 촉진 효과가 뛰어나며 빗물에 잘 씻겨 내려가지 않도록 개발한 기능성비료이다.

경기농기원은 지난 8일 기술원 시험포장에서 이 비료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실시했다. 이날 평가회는 실증재배농가 및 연구개발에 참여한 관계관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신제형비료가 작물 생육에 반응하는 정도를 중점 평가했다.

경기농기원과 동부한농은 이 비료를 녹색산업화 자재라는 의미인 ‘녹색시대 25’ 라는 이름으로 보급하고 있다. 비료의 시용량을 20~28% 줄여 비료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도 20%이상 낮추고 비료비용도 12~23%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저탄소 비료다.

고추, 배추, 잡곡전용 3종으로 시판돼 10시군 34농가 10ha에 농가실증 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고추전용비료는 노지에서 고추, 양파, 하우스에서 오이, 수박에, 배추비료는 노지에서 배추, 양배추, 감자에, 잡곡전용비료는 옥수수, 수수, 메밀에 사용이 가능한 비료다. 이 비료는 밑거름 전용이므로 추비는 작물별로 기존방법에 따라야 하며 1포대당 15kg으로 보통비료의 20kg과 혼동하지 않고 유념해 살포해야 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앞으로 화학비료와 온실가스를 50%이상 절감이 가능한 논농사용 첨단비료를 개발해 2011년에 보급할 계획이다.
 


뉴스관리자 newsa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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