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김경규 청장)은 지난 29일 아시아·태평양 식량비료기술센터(Food Fertilizer Technology Center for the Asia and Pacific Region, FFTC)와 함께 본청 1층 국제회의장에서 ‘데이터주도농업 혁신 전략’ 국제 심포지엄(학술토론회)을 개최했다.
농업 연구 개발 분야의 발전과 정부혁신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두 기관의 협력으로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데이터주도농업에 관심 있는 국내 전문가를 비롯해 일본, 대만 등 7개 나라의 농업 분야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전남대학교 이경환 교수가 ‘인공지능과 로봇 주도 디지털농업’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농업분야 빅데이터 관리 및 고유 ▲농업분야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 ▲드론 및 센싱기술 활용한 농가 관리 등 3개 주제로 국내외 연사 12명이 기술동향과 국내외 관련 사례를 공유했다.
심포지엄 후 아시아·태평양 지역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농촌진흥청 연구원들은 종합토론을 통해 협력 방안 및 미래 협력사업 발굴을 논의하고 미래농업에 맞는 정책을 제안하는 시간을 갖았다.
농촌진흥청 황규석 차장은 “농업의 디지털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국제심포지엄으로 아·태 지역의 나라뿐만 아니라 FFTC와 정보교류 및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