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사실을 알게 되자 당황을 감추지~

2019.10.24 09:15:15


[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20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 KBS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연출 한준서/극본 배유미)에서는 김설아(조윤희 분)과 김청아(설인아 분)의 만남이 그려졌다.


김청아(설인아)는 9년 만에 만난 언니 김설아(조윤희)와 어색한 인사를 나누며 안부를 물었지만 이내 친구 백림(김진엽)의 사고 당사자가 김설아의 남편 도진우(오민석)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김설아는 김청아에게 “너 때문에 죽었어! 너랑 엄마가 그렇게 만들었잖아!”라는 말로 구준겸(진호은 분) 죽음의 진실을 숨긴 동생에게 울분을 쏟아냈고 김청아는 언니의 말에 충격을 받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청아는 "교통사고 건으로 상대 보호자들 만나야 돼서 친구 대신에 왔다"라고 밝혔다.


다신 나타나지 말라는 김설아의 말에 분장을 한 채 병원를 오가던 김청아는 백림의 사고에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음을 눈치챘다.


교통사고를 기억하지 못하는 백림의 상태와 경찰들의 미심쩍은 수사 태도가 수상했던 것이다.


늦은 새벽 예배당에서 잠이 든 김설아는 도진우가 경련이 일어나 위중한 상태에 빠졌다는 연락을 놓치게 되고 홍화영에게 손찌검까지 당하는 수모를 당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설아는 또 “작은 도련님, 너는 잊었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며 “조마조마, 노심초사, 내딛는 걸음마다 지뢰고 내 다리 하나 잘리고 끝날 문제가 아니라는 말이다"라고 분노했다.


문태랑을 문해랑의 남편으로 오해하고 있는 김설아는 그에게 묘한 동병상련의 기분을 느끼며 남들 앞에서는 하지 못하는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놓아 미묘한 기류를 만들었다.



박혜린 newsA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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