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12일 첫 방송을 시작한 OCN 토일 오리지널 ‘모두의 거짓말’에서 단 한 명의 죽음도 넘길 수 없는 형사 조태식 역으로 데뷔 후 첫 형사 역에 도전한 이민기와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실종된 남편을 구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는 여자 김서희 역으로 그간 본적 없는 새로운 매력을 예고한 이유영. 각자 또 같이, 돋보였던 이들의 연기는 시청자들을 단숨에 빨아들였다.
“주말 밤이 기다려진다”는 호평의 이유였다.
그간 로맨틱한 매력으로 여심을 흔들었던 이민기는 광수대 형사 조태식으로 성공적인 변신을 선보였다.
방영 전, “가장 자연스럽고 인간적인 모습들이 많이 보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던 그는 사건 사고에 무덤덤하다가도 거짓된 정황 앞에선 눈빛을 날카롭게 빛내기까지,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 극의 중심을 잡았다.
무엇보다 “아버지가 죽던 날 남편이 사라졌다”는 서희의 사건을 유일하게 이성적이고 날카롭게 접근하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본격적인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차 안에서 발견된 의미를 알 수 없는 글자들을 조합해 내는 능력을 발휘한 조태식은 드러나는 단서들을 따라 수사에 나서며 보는 이들에게 미묘한 긴장감을 유발시켰다.
제작진은 “이민기와 이유영이 완벽한 캐릭터 이해와 열정으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심도 깊은 연기를 위해 대화도 많이 나누고, 카메라가 돌면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해진다. 연기가 설득력을 갖게 된 이유다”라고 전했다.
“19일(토) 방송될 3회분부터는 1, 2회에 등장한 떡밥들의 실마리가 하나씩 풀리기 시작한다”라고 귀띔, “예측불허 조합으로 활약을 펼칠 이민기, 이유영의 시크릿 스릴러를 함께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