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안혜경은 김혜림과 설거지를 하면서 엄마…

2019.10.19 02:21:18


[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청춘들이 안혜경을 위한 밥상을 만드는 이유는 안혜경의 사연 때문이었다.


안혜경은 김혜림과 설거지를 하면서 “엄마 밥을 못 먹은 지 10년이 됐다. 집밥이 너무 그리웠다”고 고백했다.


앞선 점심에서 잘 먹는 안혜경의 모습을 본 김혜림이 그 이유를 물었기 때문이다.


안혜경은 광규에게 극단 생활의 애로점과 서울 상경했을 때 고생했던 일을 털어놓으며 위로를 얻었다.


그녀는 "관객이 없으면 동료들에게 미안하다. 얼굴이 알려진 내가 활동을 제대로 못해서인가 부담이 된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가진 돈 없이 처음 서울로 상경해 좁은 고시원에서 생활했던 추억을 회상하며 서로를 따뜻하게 위로하기도 했다.


안혜경은 "극단 애들한테 미안하다. 관객이 없을 때가 되게 많다. 홍보팀이 따로 없다. 괜히 내가 활동을 많이 못 해서 관객이 없는 거 같다는 미안함이 있다"고 털어놨다.


김혜림은 밥을 먹으며 “오늘은 특별히 남자들이 채소 다듬고 아침밥도 다 해주고”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신효범 역시 이같은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청춘들은 민용이 세팅해 놓은 야외극장에서 강문영이 출연했던 '뽕2'와 구본승 주연의 '마법의 성'을 동시 관람하며 깊어가는 가을 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박혜린 newsA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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