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혼담공작소꽃파당' 존재를 더욱 궁금케~?

2019.10.16 04:30:07


[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극본 김이랑, 연출 김가람, 제작 JP E&M, 블러썸스토리)에서 남루한 행색으로 첫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던 윤동석(손창민) 대감. 조정 대소신료들이 언급한대로, “사직하고 오랜 기간 두문분출 중”이라는 그는 대궐 같은 집을 두고도 노숙자와 다를 바가 없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


딸 윤수연을 그리워하는 애틋한 모습은 아직까지 짐작조차 할 수 없는 윤동석의 존재를 더욱 궁금케 했다.


우연히 길을 걷다 추위에 떠는 것을 본 개똥(공승연)이 옷을 덮어주어도 매몰찼지만, 딸을 떠올릴 때만은 한없이 슬퍼보였다.


개똥이와의 우연 같은 인연뿐만 아니라, 마훈과 윤동석의 깊은 관계도 암시됐다.


수연의 신분을 빌리기 위해 용모파기를 바라보던 마훈의 눈빛과 “제가 아씨의 이름을 좀 빌려도 되겠습니까”라는 목소리가 의미심장했던 것.


이처럼 짧게 등장할 때마다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던 윤동석의 정체가 9회 방송부터 서서히 밝혀질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컷 속에서는 허름한 누더기가 아닌 번듯한 도포를 갖춰 입은 윤동석의 모습이 낯설면서도 어딘가 아련하게 느껴진다.


그런 그를 지켜보는 마훈의 눈빛도 예사롭지 않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점차 커지고 있다.



박수현 newsA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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