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어드립니다` 인간심리학에 대한 깊은 고찰로…

2019.10.12 09:31:04


[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8일 방송된 '요즘 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 3화에서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읽기에 나선다.


방송에는 미술사학의 대가 양정무 교수와 인간심리학에 대한 깊은 고찰로 주목받는 김경일 교수가 출연했다.


김경일 교수는 “책을 읽고 흔히들 지식을 쌓았다고 하는데 읽기만 하고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그건 지식을 쌓은 것이 아니다.”라고 이야기 했다.


양정무 교수는 “고전을 읽는다고 해서 한걸음에 달려왔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아돌프 히틀러, 베니토 무솔리니 등 희대의 독재자들이 탐독해 '악마의 책'이라 불리는 '군주론'은 이탈리아의 정치사상가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쓴 것으로, 공포 정치에 가까운 요소들을 군주가 가져야 할 필수 덕목으로 꼽아 충격을 자아냈다.


마키아벨리는 또한 약속을 지킬 수 없을 때는 과감히 약속을 변경하라고 가르친다.


마키아벨 리가 강조한 것은 미움을 받지 않는 것.


마키아벨리는 특히 “부모의 죽음은 잊어도 본인의 상실은 잊지 못하는 것이 사람이기 때문에 결코 재물을 탐내지 말라.”고 가르친다.


설민석은 “우리 역사에 자꾸 대입을 하게 되었다. 돈을 걷으면 사람들의 원성을 살 수밖에 없다. 흥선대원군이 경복궁 재건을 하면서 원성을 많이 샀다. 이 일을 통해 탄핵이 되었다.”고 이야기를 했다.


군주가 또 하나 피해야 하는 것은 아첨꾼이라고 가르친 마키아벨리는 “아랫사람의 이야기에 화를 내지 말라.”고 가르친다. 


어려운 책을 쉽게, 두꺼운 책도 가볍게 '읽어주는' TVN의 '요즘 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는 매주 화요일 20시 10분에 방영된다.


그 이유에 대해 김경일 교수는 "세포 하나하나가 진실되게 가벼운 사람은 처음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적은 “이 프로그램이 이래서 좋다. 어려운 책은 글을 읽을 수는 있는데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더라. 이런 부분에 대한 가이드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경일 교수는 “사과하는 방법에 대해 없는 것이 아쉽다. 리더론에 대해 쓰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고 문가영은 “이 불편한 책을 왜 읽으라 하는가에 대해 생각해봤다.


이제는 군주가 없고 국민이 군주이기도 하기 때문에 모두가 읽어야 하는 지침서이지 않을까.” 라고 소신을 밝혔다. 어려운 책을 쉽게, 두꺼운 책도 가볍게 '읽어주는' TVN의 '요즘 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는 매주 화요일 20시 10분에 방영된다.



박혜린 newsA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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