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웠을까 제일 미안하다라며...? `부라더시스터`

2019.10.10 05:52:13


[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곤지암은 4년 전 우울증으로 세상을 떠난 이현경의 남동생이 있는 곳이었다.


이현경은 “남동생의 병을 이해했으면 남동생과 소통할 수 있었을 텐데 잘 알지 못했다. 얼마나 외로웠을까... 제일 미안하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동 중 들른 휴게소에서도 홍자 오빠의 활약은 이어졌다.


홍자와 댄서들에게 본인의 음식을 다 나눠주고, 이들이 밥 먹는 사이 몰래 음반가게 들러 홍자의 새 앨범을 건네며 홍보하기 바빴다.


“우리 홍자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하며 90도 폴더 인사하는 홍자 오빠의 모습에서 뭉클함이 느껴졌다.


휴게소에서 인기 유튜버 ‘도티’의 아버지 등 우연히 만난 ‘홍일병’들과 깜짝 팬미팅이 열려 홍자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현경은 남동생 죽음에 대한 가슴 아픈 스토리를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현경 남동생은 4년 전 곤지암에서 우울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잠시 뒤 이현경이 “엄마는 복이 많다”라고 하자 어머니는 “아들 먼저 보내고 뭐가 복이 많아!”라고 소리쳤고 딸들은 당황해했다.


어머니는 “가족이 다 모이는 추석에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나보고 120살까지 살라면서 자기는 오래 살고 싶지 않다고, ‘(돌아가신) 아빠 곁에 일찍 가고 싶다’고 했는데 대수롭지 않게 들었다”라며 “마냥 미안하고 괴롭다”라고 심정을 토로하며 눈물을 흘렸다.



박혜린 newsA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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