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번한 실패로 한걸음 물러나 상대방의? ˝조선혼담공작소꽃파당˝

2019.09.28 04:18:14


[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닷푼이면 시장의 모든 일을 해준다하여 ‘닷푼이’라 불리던 개똥이가, 꽃파당의 견습생 ‘석달이’에서 모두의 인정을 받는 대활약으로 ‘관계자’까지 됐다.


번번한 실패로 한걸음 물러나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게 된 개똥은 비로소 이형규의 마음을 돌리며 첫 혼담 성사는 물론, 매파로 인정받아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사랑을 믿고 진심으로 행동한 결과, 매파가 하는 일과 마훈(김민재 분)의 진심을 이해하게 된 개똥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마훈에게 위로를 건네며 서로의 상처를 보듬었다.


매파들은 이형규(지일주 분)를 찾았다.


이형규는 마님이 정해준 아씨면 누구든 괜찮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그가 사랑한 최낭자 역시 “도련님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뜻이 없음을 전했다.


서로를 사랑하면서도 멀리하는 두 사람을 본 개똥은 속상해하며 “이 도령을 꼭 설득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야 오라버니와 수(서지훈 분)를 향한 그리움을 터트리며 “다들 날 두고 어딜 간 거야. 다들 나한테만 왜…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라고 꺼이꺼이 소리 내어 울던 개똥이가 마훈에게는 “그럴 때마다 내 그리 생각했습니다. 아! 똥 밟았네!”, “제가 좀 재수가 없긴 합니다.


허니, 매파님도 재수가 없는 게 있다 싶으시면 밟으셔요. 꾹! 꾹! 팍! 팍!”이라며 담담하게 자신의 아픔을 털어놓으며 위로를 전했기 때문이다.



박수현 newsA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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