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공식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박태현 회장, 이석형 함평군수, 수도작 재배농민, 관내농협조합장 등 150여명이 참석해 효성오앤비가 생산한 유기질비료의 효능을 직접 점검했다. 효성오앤비(주)는 70억원을 투입해 총 9000㎡ 부지에 3164㎡ 규모의 유기질 비료 생산공장을 신축했다. 호남 공장은 8층 높이의 주 공장에는 원료의 선별부터 분쇄, 배합, 성형, 냉각, 자동포장, 로봇 팔레 타이져 시설 등 최첨단 자동화설비를 갖췄다. 특히 원료 하차 설비인 인테크설비는 국내 유기질비료 회사 중 유일하게 설치됐으며 원료하차시 발생하는 먼지 등을 없애고 이물질을 걸러내는 선별기와 1000톤 규모의 저장 탱크도 시설됐다. 효성오앤비(주)는 호남공장을 통해 하루평균 200톤, 연 5만톤의 비료생산에 나서며 앞으로 3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추가해 연간 8만톤의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효성오앤비(주)는 대전 대덕 연구개발특구에 R&D센터와 충남, 경북 지역에 3개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스리랑카에도 연간 2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생산공장을 설립해 인도와 중동시장에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94년부터 농협중앙회 유기질 비료 납품실적 1위를 고수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내 유기질 비료 시장 점유율 1위(16.4%)를 차지하는 등 업계에서는 국내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