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년(己丑年) 한해가 저물고 경인년(庚寅年)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지난 한 해 우리업계를 돌아보면 유기질비료의 정부지원단가가 전 품목 1160원 정액제로 지원 됐으며 톤·백, 벌크의 공급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공정규격 상 유해성분 최대함유량을 건물 중 기준으로 조정하며 퇴비의 수분규격을 55%로 일원화 하는 등의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런 변화들로 인해 업체와 사용자의 편의를 도모하며 혼란을 방지해 업계에 많은 도움이 된 뜻 깊은 한해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우리 업계에 많은 변화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의 핵심은 퇴비, 그린(1급)퇴비의 비종이 공정규격 상 폐지되고 가축분퇴비와 일반퇴비로 구분돼 ‘2010년 유기질비료지원사업’에서 품질등급에 따라 가격이 차등지원 적용되는 부분입니다. 2010년 1월부터 실시하기로 했던 품질등급에 따른 차등지원은 구체적인 기준 설정 등으로 인해 2010년 7월 시행으로 연기가 됐습니다. 하지만 개정된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에 따라 모든 생산업체들은 업체들은 2010년 1월부터 가축분퇴비와 일반퇴비 중 하나를 선택해 생산하며 유기질비료지원사업에 참여하여 원료수불대장 등을 의무 비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협회는 이에 대응해 완제품, 현장 시설 그리고 사용원료 확인을 중점으로 하는 자체품질관리 계획을 수립해 중점관리 업체 선정과 합동조사를 통한 업계 전체가 고품질 퇴비를 생산할 수 있도록 자체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며 모든 업체가 발전 할 수 있는 대응정책을 제시해 업계를 이끌어 나가는 리더의 역할을 하겠습니다. 퇴비는 친환경농업과 경축순환농업을 가능하게 만드는 농업의 핵심 산업입니다. 부산물비료협회는 생산업체와 사용자인 농민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위해 새해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