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맞춤형비료 지원사업 본격화

2009.10.31 15:48:48

3~13일까지 지원물량 농협에 신청해야

농림수산식품부는 그동안 일률적인 화학비료 가격보조를 내년부터는 토양특성을 고려한 ‘맞춤형비료(BB비료) 지원사업’으로 전환키로 하고 맞춤형 화학비료 31종(밑거름(기비) 25종, 웃거름(추비) 6종)을 선정했다.

또 이들 비료에는 20kg들이 한포대당 일률적으로 1800원씩 보조해 준다는 방침이다. 원예용비료(과수·시설원예 등)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내년도 맞춤형 비료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지원 희망 물량을 11월 3일부터 13일까지 지역농협에 신청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이 사업은 화학비료 감축 조건으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2008년 대비 화학비료를 30% 절감하고 토양에 적정량의 비료를 공급하기 위한 조치라며, 그동안 농촌진흥청을 통해 전국의 토양에 대한 분석을 해왔다.

맞춤형 비료에 대한 지원은 2011년까지이며, 2012년부터는 유기질비료에만 지원이 되고 화학비료에 대한 일체의 지원은 완전 중단 된다. 특히 화학비료지원액은 올해 정부가 1508억원, 농협이 628억원 등 총 2106억원을 지원했으나 내년도는 화학비료지원금을 전액삭감하고 맞춤형 비료에 대해서만 63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kg 비료 한포대당 농업인 지원금액은 올해 4070원에서 내년 1800원으로 절반 넘게 삭감된다는 지적이다.

또한 시범기간도 없이 내년부터 화학비료 인상차액에 대한 가격보조를 없애고 전면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정확한 토양검정을 통한 시비처방이 중요한데 밭작물의 경우 종류가 120가지를 넘고 토양의 특성도 다양한 만큼 정확한 시비처방을 위한 토양검정의 강화도 요구되고 있다.


뉴스관리자 newsam@newsam.co.kr
< 저작권자 © 농기자재신문(주)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PC버전으로 보기

전화 : 02-782-0145/ 팩스 : 02-6442-0286 / E-mail : newsAM@newsAM.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22길 8 미소빌딩 4층 우) 06673 등록번호 : 서울, 아00569 등록연월일 : 2008.5.1 발행연월일 : 2008.6.18 발행인.편집인 : 박경숙 제호 : 뉴스에이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