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 발생 억제 등 ‘그린음악농법’ 본격 추진

2009.09.17 15:03:58

농촌진흥청은 농작물에 좋은 음악을 들려줌으로써 생산성을 높이고 해충 발생도 억제할 수 있는 생활공감형 녹색기술 ‘그린음악농법’에 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농진청에 따르면 ‘그린음악농법 선행 연구’에서 우리 동요풍의 명랑한 경음악을 비롯해 물소리, 새소리, 가축의 울음 등도 배경음으로 사용한 결과, 양란, 미나리, 쪽파 등의 생육이 최고 44% 증대됐다. 뽕나무, 장미와 같은 목본류도 생육촉진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진딧물의 산자수(1회 분만으로 출생한 새끼의 수)를 11.9마리 감소시키고 수명을 4.7일 단축시켜 진딧물 발생수가 주 당 110마리에서 3마리로 줄었다.

농진청은 작물의 병해충 억제와 생육촉진을 위한 ‘환경친화형 초음파 시스템’을 보급하고 빛(파장)과 음악(주파수)을 이용한 연구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그린음악농법을 위한 현장의 추가적인 기술 현황을 점검해 2010년도 연구개발 과제로 선정할 계획이다.


뉴스관리자 newsa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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