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MBN이 새롭게 시도한 최초의 30분 예능 ‘연애 못하는 남자들(이하 ‘연못남’)’은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이어가며 솔로남들의 우상으로 떠오른 박명수를 필두로 평생 연애횟수 단 2번의 유민상, 연애 현실 부정주의자 장동민, 연애 허세남 남창희, 훈훈한 매력의 모델 겸 배우 박형근까지 속 터질 만큼 답답한 연애무식자들이 펼치는 리얼 연애 도전기. 지난 첫 방송 후 신선한 소재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방송에서는 우월한 기럭지로 연애 기대주였던 박형근이 연애 문제아에 등극했다.
박형근은 첫 날 오후 2시에 만난 이유가 "20대들은 날 밝을 때 만나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라며 연못남들을 황당하게 했다.
힙한 루프탑에 어울리는 헬퍼는 92년생이었다.
긴 웨이브 헤어스타일에 커다란 눈망울이 인상적인 상대는 화사하면서도 단아한 외모의 소유자. 거기에 콘텐츠 개발 경영자로 능력까지 갖춘 재원인데다, 성격마저도 친절하고 털털했다.
그럼에도 박형근의 썰렁한 유머는 모두를 경악시키며, ‘연못남’들을 충격에 빠트렸다는 후문이다.
시작과 함께 끝이 날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을 전환 시켜 준 것은 다름아닌 맥주의 등장이었다.
시원한 맥주 한잔을 건넨 장동민의 선택은 더운 날씨와 불편한 장소 첫 만남의 부담을 단숨에 잠재우며 뜻밖의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 갔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