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 10화에서는 박진희(도중은 역)가 박근형(최곤 역), 이기우(최태영 역), 류현경(최민 역)과 사자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근형은 박진희에게 TL이 받은 협박 편지를 건넸고 류현경은 “누가 보냈는지 알아봐요. 이 봉투 언니가 보낸 게 아니라는 거 스스로 증명해야 할거에요”라고 말했다.
박진희는 자신을 이용하지 말라며 거절하려 했지만 협박 편지와 같이 보내져 온 머리카락이 딸 서린이의 것임을 알고는 사건을 직접 해결하겠다고 나섰다.
박진희는 박지영(공일순 역)을 찾아가 UDC의 도움을 요청했다.
UDC 구성원들은 공공기관에서 개인이 가져온 사건, 특히 TL그룹을 돕는 일을 맡는다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박진희의 사정을 곁에서 지켜봐 온 박지영, 봉태규(허민기 역)가 확고한 입장을 취하자 사건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정강희는 민기에게 “뭐하나 좀 얘기할라 그래도! 에이 지옥에나 떨어져라”라며 신경질을 부리는 모습이 전파를 타 폭소를 유발했다.
에필로그에서는 드라마 ‘닥터탐정’의 모티브가 된 직업환경의학 전문 의사 임현술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한국 사회에서 최초로 직업병을 사회 문제로 인식하게 만든 원진레이온 사태에서 활약한 의학탐정으로, 그의 행보는 사회적 약자의 고통과 억울함에 귀 기울이는 직업환경의학 전문 의사들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