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12일과 1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연출 심나연 l 극본 윤경아)에 등장한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은 ‘만능고딩’ 정오제 역할을 맡아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내고 있다.
수빈의 따뜻한 성격과 순수한 모습이 매력적으로 그려졌다.
준우가 자신의 마음을 다시 한번 고백하면서 드디어 쌍방 로맨스가 시작됐고, 이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수빈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기에 충분했다.
질투심에 준우를 좋아하고 있다고 고백한 로미(한성민 분)가 혹시라도 상처받을까 봐 친구들에게 준우와의 관계에 대한 비밀을 지켜달라고 말하는 모습에서는 수빈이 특유의 배려심이 돋보였다.
시간이 흐르고, 최준우와의 데이트를 망설이던 유수빈은 친구들의 응원으로 용기를 냈다.
두 사람은 첫 데이트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고, 유수빈은 그를 만나러 가는 길에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드디어 영화관에서 만난 두 사람은 설렘 가득한 표정이었다.
그런데 영화관 좌석에 앉아 휴대폰을 확인하던 유수빈의 표정이 급격히 어두워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특히, 생각을 떨쳐내기 위해 땀 흘리며 진지하게 농구하는 오제의 모습은 그간 해맑은 줄 알았던 그의 새로운 면을 엿볼 수 있게 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