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1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광복절 특집으로 독립운동가를 알린 정상규 작가가 출연했다.
“저는 미국에 있을때 NGO를 만들어 활동한 적이 있었다. 군에서 보니까 보훈이라는 영역 안에서도 차별, 사각지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면 자랑스럽게 이야기 해야 하는데 약간 위축되어 있고 좀 두려워하는 듯이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알아보니까 그 당시 좌익결의 활동했던 의열단 후속이란 것을 알게됐고 아직까지도 피해속에서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못했다는 것을 알게됐고 그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됐다. 고등학교때는 경찰과 군인을 준비하던 학생이었다. 군에서 그런 이야기를 듣고 난생 처음으로 국가보훈처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다. 그들이 이야기했던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너무나 대단하고 영화같은 스토리인데 처음들어봤다는게 신기하고 이런 분들이 더 있지 않을까 싶어 들어가봤더니 1만5천명이 등록되어 있었다. 교과서에는 20명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는 교과서에 있는 20명 외에는 알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그분들을 알 수 있게 앱을 개발하게 됐다. 독립운동가 앱은 186명을 선정해 사진 자료와 업적을 정리, 186명의 서거 일을 기록한 애플리케이션이다. 업적이나 서거일 같은 것들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서거일이 굉장히 중요하다. 제가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다.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선물할 때 밸런타인데이에 주지 않냐. 2월 14일이다. 사실 그날이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일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