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9일 방송된 SBS '힙합왕-나스나길'에서는 방영백(이호원 분)의 어린 시절부터 그가 서울로 상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민하던 방영백은 서울행을 결심했고, 떠나던 날 김봉숙에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김봉숙은 “자주 내려오지 말고 너 하고 싶은 것 다 해라”라며 무던한 척 했지만, 손자의 뒷모습을 보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신원호가 연기하는 김태황은 두박고의 일명 '힙합 금수저'이자 '일진짱'으로 불리는 인물. 경리단길에 있는 건물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 김태황은 부모님의 지원 아래 '하이스쿨 래퍼 시즌3'를 준비하는 힙합 고등학생이다.
가운데 그는 할머니의 가게 근처 고물상에서 우연히 외국 힙합을 듣게 됐고, 랩에 푹 빠지게 됐다.
봉숙은 영백에게 "서울가서 엄마랑 살아라"며 "네가 한다는 랩도 서울가서 하면 훨씬 낫다고 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할머니를 홀로 두고 가는 것에 망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