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송재림은 산소통을 매고 있는게 아니라 자기 호흡만으로 활동하고 올라오니까, 물 속에서 울려퍼지는 퐁퐁거리는 소리가 좋다며 송재림 픽 프리다이빙의 매력을 꼽았다.
13m를 목표로 하고 다이빙에 나선 송재림은 13m를 넘게 다이빙에 성공했다.
송재림은 "프리다이빙은 산소통 같은 호흡 도구 없이 자신의 호흡만으로 바다를 들어가야하지 않나. 바다 안으로 들어가면 새로운 풍경이 좋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실제로 송재림은 프리다이빙을 위해 한달간 연습해오기도 했다.
2층에서 창가에서 거센 파도를 보던 송재림은 전성우에게 거품파도가 센 거라며 저 거품파도를 뚫기가 어려워 그렇지 그 거품파도를 이겨내면 그 뒤는 진짜 좋다며 마치 인생과 같다 말했다.
서핑이라는게 느린 스포츠인데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을 기다리는 건데, 에이 재미없네 하고 빨리 가버리는 경우가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늦은 밤 비가 무섭게 내린 서핑하우스, 서핑하우스 셋째날 아침, 조식 담당인 조여정은 커피를 들고 나와 파도를 체크했다.
맑은데 거센 파도를 확인한 조여정은 출근하자마자 창을 열고 간판과 팻말을 세팅해 서핑하우스를 오픈하고 2층으로 향했다.
2층엔 벌써 일어나 패러글라이딩을 갈 준비를 하는 3대 가족의 할머니가 있었다.
조여정이 거품기로 쌀을 씻자 할머니는 놀라며 자신이 씻어줄까라 묻는데, 조여정은 괜찮다며 거품기로 쌀을 씻은 뒤 밥솥에 넣었다.
그런데, 계속 밥솥이 안돼 요리조리 살폈는데, 콘센트가 빠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