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고려바이오, 토종미생물 ‘MA-8’ 산업화

2009.07.19 22:06:12

뿌리작물 비대효과···기술이전·공동연구 수행 협약

 
경북도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과 고려바이오(주)(대표이사 김영권)는 지난 13일 뿌리작물에 비대효과가 있는 특허 토종미생물 ‘MA-8’에 대한 기술이전 및 조기산업화 공동연구를 수행키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특허미생물 ‘MA-8’은 2005년 마(산약)에서 분리 발견한 미생물로 유전자 분석 결과 마이크로박테리움 아우룸과 82%의 유사성을 보였고 지베렐린류를 생합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07년 특허등록 되어 2008년부터 실내외에서 인삼, 감자 등의 뿌리작물 재배에서 효과를 검정해 뿌리 비대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이 미생물은 토양미생물로 뿌리에 부착하는 성질이 있어 미생물 제제로 개발에 유리하다.

마이크로박테리움 아우룸은 방선균의 일종으로 토양에 분포되어 있으며 호기성 세균으로 배양이 잘되는 물질이다.

‘MA-8’의 조기산업화를 추진하는 고려바이오(주)는 1997년에 설립된 회사로 미생물제제 등 친환경유기농자재를 27품목 등록한 전문회사로 생물농약 관련 특허 8건를 보유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생물농약 등록공인 시험기관으로도 지정돼 있다.

경북농기원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경북농업기술원은 제제화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고 개발한 생장촉진 미생물을 조기에 산업화되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지베렐린 등의 식물생장조정제의 국산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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