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들어서는 경축순환자원화시설의 가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달 16일 순천시 별량면 대곡리 순천 광역친환경농업단지에서 경축순환자원화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순천 경축순환자원화센터는 지난 2006년 정부의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와 도비 등 47억원을 투입, 지난해 12월 시설이 완공된 후 지금까지 시험가동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고액 분리기, 원료 저장조, 발효 및 퇴비장, 운송장비 등의 시설을 갖추고 연간 1만7000톤 규모의 유기질비료를 생산해 지역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순천지역에서 돼지를 사육하는 52농가(1만9000마리)에서 발생하는 분뇨가 주원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한 장흥 경축순환자원화센터가 지난 4월말 완공돼 현재 시험가동 중에 있다. 또 올해 광역친환경농업단지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화순, 영암, 신안군에서도 경축순환자원화센터시설을 위해 설계 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