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햅쌀출하기 양곡 부정유통 32개소 적발

2017.12.18 12:58:09

조재호 원장, 디지털포렌식 도입 및 농식품 안전성에 역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햅쌀 출하시기에 맞춰 양곡 부정유통 특별단속을 실시해 32곳을 적발, 형사고발 등 후속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조재호 농관원장은 농업전문지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주요업무 성과를 발표하며 햅쌀 출하기 양곡 부정 유통단속을 비롯해 ▲공공비축 벼 매입검사 및 포대벼 검사실시▲디지털포렌식센터 개소로 원산지 단속강화 ▲PLS도입 대비 교육강화 ▲농업면세유 부정사용 근절▲병원성 미생물오염 판별장비 개발 등을 업무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지난 달 말까지 전국 양곡가공업체·판매업소 및 저가미 취급업체 등 부정유통 개연성이 있는 취약업소 7717개소를 대상으로 조사인력 3097명을 투입해 1351회에 걸쳐 특별단속을 실시, 양곡표시 위반 등으로 32개 업소를 적발했다”며 “신·구곡 혼합 표시 위반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9개소는 형사입건하고 미표시 23개소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나날이 지능화·조직화 되고 있는 원산지 위반사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포렌식 기법을 활용, 돼지 원산지 판별법을 개발해 국산과 외국산의 분별력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 응답시간에선 혼란을 빚고 있는 유기농자재 광고표시 기준도 시급히 개선해 업계와 농업인의 혼란을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재호 농관원장은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농식품 안전성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 내년에는 예산을 대폭 늘려 농식품 안전과 업무전문성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형익 cho3075@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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