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시간제경마직 약 5600여명 정규직 전환

2017.09.25 10:45:22

내년 1월 1일자 시행, 정년보장 및 4대보험 가입 등 처우 개선

문재인정부 출범이후 고용안정과 양질의 일자리 확대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마사회가 시간제 경마직 약 56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방침을 정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는 지난 22시간제 경마직 정규직 전환 노·사 협약식을 개최하고 시간제 경마직 5600여명을 내년 11일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마사회에는 매주 금~토요일 열리는 경마일에 마권발매 및 질서유지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주 15시간 미만 단시간근로자 약 58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비정규직 신분으로 매년 근무평가에 따라 1년 단위로 재계약을 하고 있다.

 

정규직 전환에 따라 주 2일 근무자 기준, 정년보장 및 4대보험 가입, 기타 연차·주휴수당·퇴직금을 지급하는 등 한국마사회 소속 시간제 경마직 근로자의 처우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마사회는 21일 직접고용 부문 정규직 전환 의결기구인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를 공식 개최해 시간제 경마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세부기준을 의결한 바 있다.

 

한국마사회 이양호 회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하여 비정규직 대책을 고민하는 우리 사회의 다른 분야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게 될 것이라며, “한국마사회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조형익 cho3075@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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