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첫 조기재배 벼 118일 만에 수확

2017.08.14 11:22:13

당포마을 임현섭 농가, 첫 수확 기쁨 누려

폭염에 고온으로 여름나기가 어려운 가운데 창녕군에서 2017년 조기재배 벼 첫 수확을 했다. 지난 88일 대지면 관동들에서 지역주민, 쌀전업농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확된 벼는 창녕군이 벼 조기재배사업 추진을 위해 1800만원의 예산지원으로 지난 413일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173ha 조기재배단지(품종 조광)를 조성했으며, 이앙 118일만에 결실을 거둔 것이다. 수확된 벼는 롯데(유통)계열사 전국 804개 매점에 납품할 계획이다.

창녕군은 조기재배는 태풍 등으로 인한 재해예방과 농번기에 일손 부족해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앞으로 남은 벼 수확 영농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녕군 남지읍 당포마을 임현섭 씨(68)도 지난 331일 첫모내기를 한 밀키퀸벼(원산지 일본) 13210를 첫 수확하는 기쁨을 맛봤다. 올해 벼 수확의 농가 임현섭 씨는 올해는 가뭄으로 인해 일조량이 어느 해보다 좋아 벼 품질이 뛰어나 밥맛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희 redssun@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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