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쌀 750톤 사상 첫 해외원조 지원

2017.05.18 09:26:25

원조받는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우리쌀 750톤이 사상 첫 해외원조용으로 지원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한중일 및 아세안의 역내 쌀 비축기구인 애프터(APTERR)를 통해 사상 처음으로 우리 쌀 750톤이 해외원조용으로 지원됨에 따라, 519() 전남에 위치한 광양항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선적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쌀은 캄보디아 250, 미얀마 500톤 등 총 750톤으로, 518~20일 광양항을 출항해 5월말~6월 중순 캄보디아 시아누크빌(Sihanoukville) 항구 및 미얀마 양곤(Yangon) 항구에 도착, 애프터 사무국을 통해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원조되는 쌀은 캄보디아, 미얀마 등 수원국 현지에 1년간 보관될 예정이며, 보관기간 중 비상 상황 발생 시 재해구호용이나 빈곤퇴치용으로 캄보디아 및 미얀마 국민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원조는 우리나라가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발돋음 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김재수 장관은 우리나라가 해외에 쌀 원조를 개시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며, 앞으로 쌀 지원을 매개로 수원국들과의 국제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해외 원조 확대를 통해 국내 쌀 수급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향후 2017-2018년 애프터 무상원조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며, 현재 추진 중인 식량원조협약(FAC) 가입을 완료하는 대로 2018년부터 식량원조협약에 따른 년간 460억원 규모의 대규모 쌀 현물원조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희 redssun@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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