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채소육종연구센터와 서울대 농식품안전성·독성연구센터, 동국대 지능형 농식품 포장연구센터 세 곳이 융복합기술개발과 연구인력양성을 위한 ‘농업연구센터(ARC)’로 선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식품 과학기술 수준을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기획·공모한 농업연구센터(ARC)의 최종 심사결과, 서울대와 동국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특히 총 36개 과제, 25개 대학이 12대1의 치열한 경쟁에서 서울대 2개 센터와 동국대 1개 센터 등 최종 3개 ARC의 지정이 결정됐다.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은 ‘채소육종연구센터’(지정공모)와 ‘농식품 안전성 및 독성연구센터’(자유응모)의 2개 센터를 유치하게 돼 육종연구인력양성 및 농식품연구 분야를 선도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동국대의 ‘지능형 농식품 포장연구센터’는 산업시장 수요 충족에 적절한 기술개발 주제와 첨단 정보기술(IT)을 접목했다는 점에서 평가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식품부는 이날 장태평 장관 주재로 3개 센터장,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ARC사업 협약식을 체결하고 8월안으로 사업 착수보고회 등을 추진키로 했다. ARC 선정 제도는 산·학·연 연구팀이 첨단 농식품 융복합 기술 과제를 선정해 정부에 지원을 신청하면 타당성과 사업성, 파급 효과, 연구팀의 능력 등을 따져 최장 10년간 연 10억 원씩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2014년까지 매년 3곳씩 모두 15곳을 ARC로 선정하고 2024년까지 최대 1500억 원을 ARC 연구개발 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내년도에는 ARC사업은 융복합연구센터로 사업명칭을 바꿔 농림기술개발사업에서 독립된 사업으로 분리하고 예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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