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비료 재고 소진에 이어 NK 웃거름비료 조기 재고소진 예상

2021.07.20 16:33:38

농업전문회사 누보, 원자재 수입의 어려움으로 인해 생산이 불가능한 상황

글로벌 농업혁신기업 누보는 코로나로 인하여 비료 원료 수급, 운송 선박 수배가 어려워진 국내 비료업계 상황을 알리면서 다가오는 수확 철에 사용 될 NK비료, 요소 비료와 같은 웃거름 비료 시장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NK비료는 작물의 성장에 중요한 질소와 칼륨을 집중적으로 공급해주는 비료로써 주로 작물의 수확 전 곡물의 알갱이나 과실의 크기를 키우기 위해 사용하는 대표적인 비료이다.

 

누보에서 판매중인 NK비료는 ‘더블NK 15Kg, NK대왕 3Kg, 고품질NK 20Kg, 유기NK 20Kg, 납작이 20Kg, 천하NK 20Kg’ 총 6개 제품인데, 이 중 특수비료인 드론용 NK비료 외에는 재고 보유량이 전년 동월 대비 60%의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더블’NK 15Kg’ 제품은 이미 품절상태로, 다른 NK 비료 또한 수요가 늘어나는 7월 말, 8월 초가 되면 재고가 모두 소진 될 것으로 예상된다.

 

NK비료와 마찬가지로 작물 수확 전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비료인 ‘요소비료’는 누보 내에서 이미 5개월 전에 모든 재고가 소진 된 상태다.

 

비료의 재고 부족 사태는 누보 뿐 아니라 국내 비료회사의 공통적인 현상으로 올해 초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주요 원료 생산국에서의 생산 및 비축량이 줄어든 것이 수입에도 반영이 되기 시작하였으며 선박 부족 대란으로 인해 원료의 수입이 어려워진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누보 관계자는 ‘요소비료, NK비료는 작물의 생산량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가장 많이 판매되는 비료 중 하나이나 원자재 수입의 어려움으로 인해 생산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원료의 가격도 높아졌을 뿐 아니라 선박 운임 또한 크게 높아져 현재 가격으로는 생산을 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동시에 ‘평소 NK비료를 사용하시는 농가에서는 NK비료를 사전에 확보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심진아 jinashi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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