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은 없다” 거리며 금박하에 소리를 질렀다

2019.11.12 01:15:22


[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MBC 주말특별기획 ‘두 번은 없다’(극본 구현숙┃연출 최원석┃제작 팬엔터테인먼트)가 첫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올겨울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최고의 드라마로 등극한 가운데, 윤여정과 주현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담은 스틸이 공개되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나해준은 홀로 분노해서 씩씩 거리며 금박하에 소리를 질렀다.


멍이 든 이마를 안고 집으로 돌아온 나해준. 나해준은 "우리 아들 축하해"라며 자신을 환영하는 오인숙(황영희)에게 금박하에 대한 이야길 한다.


"아니, 그 여자 애도 없더라고. 임신도 안했는데 할아버지 돈 뜯어내려고 그랬던 거라니까? 아, 또 내가 이렇게 알아냈지."라며 얘기하는 나해준에 오인숙은 황당한 듯 바라보다 "야, 너 그딴 일에 신경쓰지 말고 회사 일이나 잘해"라고 핀잔을 줬다.


나왕삼은 분노했고, 나해준은 나해리를 없고 방으로 옮겼다.


나해리는 울면서 도도희(박준금 분)에게 "나 할아버지한테 할 말 많다. 자신이 없어서 그렇게 말한 거다"라고 고백했다.


반면 주현은 직진 로맨스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


주현은 지난 방송에서 낙원여인숙에서 첫 날밤을 보내면서 “너와 한 지붕 아래에서 잠을 다 자고,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며 윤여정을 향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었다.


공개된 스틸에서 역시 주현은 윤여정의 옆에서 오매불망 그녀만을 바라보고 있다.


설거지를 하고 있는 윤여정의 곁으로 다가가 대신하겠다고 나서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아 보이는 주현의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한다.


차갑고 도도한 윤여정의 스타일을 이미 알고 있는 주현은 이에 주저하지 않고 끝없는 구애를 펼칠 예정이다.


무엇보다 윤여정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현의 직진 로맨스를 더욱 빛나게 만들어줄 그의 심쿵 대사들은 세대를 불문하고 모든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주현의 거침없는 직진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을 예고하는 ‘두 번은 없다’ 5-8회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자꾸만 사진을 찍어대며 레슨 시간을 늦추는 나해리에 김우재는 레슨을 바로 해주려다가 뒤돌아서 가버리고, 이에 나해리는 "아니, 어디 가세요?"라고 물었다.


김우재는 "레슨 받을 준비도 안 된 것 같다"면서 나해리에 일침을 놓고, 나해리는 "돈 받고 하는 거니까 열심히 잘 하시는 거잖아요"라고 말꼬리를 잡는다.


김우재는 "무료로 해드릴테니까, 레슨 시간에 준비만 잘하고 셀카만 찍지 마십시오"라고 단호히 말한다.



박수현 newsA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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