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수현 기자] tvN 새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연출 백승룡, 극본 김솔지, 기획 tvN, 스튜디오N, 제작 tvN, 12부작)의 원작은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이끌어가는 재기발랄한 이야기로 네이버웹툰 연재 당시 누적 조회수 11억 뷰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동명 웹툰이다.
원작의 신선한 설정이 어떻게 실사로 펼쳐질지 드라마 팬은 물론이고, 웹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김규삼 작가 역시 드라마 제작이 결정되었을 때 “웹툰 캐릭터들을 어떻게 표현할지 정말 궁금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DM그룹 회장 김대마(이순재 분)는 임원 회의에서 차에 털이 나는 왁스를 신제품으로 제안했다.
모든 임원들이 당황해했지만 권영구(박호산 분)를 필두로 박수를 쳤고 그렇게 신제품이 확정되는 듯했다.
백승룡PD는 “웹툰 자체가 굉장히 독특한 작품이다. 표현하기 굉장히 어려운 작품이었다. 드라마로 옮길 수 있을까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다. 회사 안에서도 가능하냐는 우려가 많았다”면서 “독특함이 만들어지면서 다른 드라마와의 차별화가 가능해졌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정말 가슴이 두근두근하다.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시청자로서의 설렘도 전한 김규삼 작가. “개그 만화라 많은 분들이 영상으로 어떻게 옮겨질지 궁금하실 텐데, 영상화가 잘 되어 깜짝 놀랐다”고 귀띔하며, “드라마를 보시는 동안만큼은 독자들도 시청자들도 즐겁기를 바란다”는 당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