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 체질’ 엄마인데 너무 공감됐다 등의 반응을 이끌었다.

2019.08.18 20:14:59


[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황한주(한지은 분)는 드라마 제작사의 마케팅팀장이자 9살 아들을 홀로 키우는 워킹맘이다.


과거 자신을 보기 위해 남자들이 줄을 서던 대학 시절도 있었지만, 괴짜 같은 남자 노승효(이학주)를 만나고 삶은 180도 바뀌었다.


‘웃긴 남자’가 좋다는 한주를 위해 길거리에 서서 밤이 새도록 웃겨주던 때도 있었던 그가 “행복을 찾고 싶다”며 떠난 것.


한주에게 남은 건 육아의 고단함과 생활고뿐이었다.


워킹맘의 고충을 리얼하게 드러낸 이 장면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한주가 울 때 나도 따라 울었다’, ‘짠내에 눈물 줄줄’, ‘아기 엄마인데 너무 공감됐다’ 등의 반응을 이끌었다.


리얼리티는 사실 한순간에 만들어진 것은 아니었다.


한지은은 “워킹맘이라는 역할은 내가 가진 경험치로는 알기 힘든 것이 많다고 생각했다”며 “초등학생 자녀를 둔 워킹맘도 찾아뵙고, 일상에서 일어나는 여러 이야기를 들었다”고. “그 덕에 한주라는 존재가 더 가깝게 다가왔다”던 한지은, 숨은 노력이 고스란히 반영된 장면이었다.


한지은은 “한주도 아직 한참 어린 서른 살이다. 모성애 안에서도 서툰 게 많을 거다”며 “그럼에도 요즘 말로 ‘존버’하고 있는 한주가 아프지만 대견하다”고 전했다.



정유진 newsAM@newsAM.co.kr
< 저작권자 © 농기자재신문(주)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PC버전으로 보기

전화 : 02-782-0145/ 팩스 : 02-6442-0286 / E-mail : newsAM@newsAM.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 22길 8 미소빌딩 4층 우) 06673 등록번호 : 서울, 아00569 등록연월일 : 2008.5.1 발행연월일 : 2008.6.18 발행인.편집인 : 박경숙 제호 : 뉴스에이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