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방송에서는 김이경의 영혼을 사로잡으려는 하립의 고군분투와 함께 1등급 영혼의 존재를 믿지 않는 악마 모태강(박성웅 분)의 ‘영혼 테스트’가 펼쳐졌다.
김이경은 그 누구의 뜻대로도 움직이지 않았고, 하루빨리 영혼의 대타를 찾아야 하는 하립의 마음은 초조해져만 갔다.
그런가 하면 서동천(정경호 분)과 김이경의 과거 인연도 베일을 벗으며 하립과 김이경으로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운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이경의 영상이 화제에 오르면서 사람들의 악플도 쉼없이 달렸다.
모태강(박성웅)이 댓글부대를 동원해 시작한 악플이 사람들에 의해 소비되며 더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것이었다.
모태강은 사람도 차도 없는 횡단보도에서 빨간불을 5분동안 켜두고 이경(이설)이 건너는지 지켜보기도 하고, 댓글부대를 동원해 악플을 달게도 했지만 그녀는 어떠한 상황에도 양심을 어기거나 화를 내지도, 좌절하지도 않았다.
길에서 주운 5만원권도 결국 가져가지 않고 친절하게 벽에 걸어 둔 것을 본 강과장(윤경호)과 모태강은 매우 당황했다.
제작진은 “우여곡절 끝에 거리로 나선 김이경이 다시 한번 자신만의 무대를 펼친다. 울림을 선사할 새로운 곡도 공개될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라고 했다.
김이경은 하립(정경호)과 계약서를 썼다.
김이경이 "저 가수하고 싶어요. 여기 사인하면 돼요?"라며 처음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하립은 크게 당혹하다가 "이제 시작이다"라며 속으로 읊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