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의 밤’ 쿨한 대처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2019.08.18 03:06:04


[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악플을 양지로 꺼내 공론화시키는 과감한 시도로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JTBC2 ‘악플의 밤’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과 직접 대면해보고, 이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히는 토크쇼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존박은 ‘어리바리’ 캐릭터계의 시조새인 김종민과 첨예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존박이 앞서 ‘악플의 밤’ MC 후보로서 제작진 미팅까지 했던 사실이 공개된 것.


존박과 유사 캐릭터(?)인 MC 김종민은 제 발이 저린 듯 “내 옆에 또 자리가 있었나?”라며 시치미를 뗐고, 존박은 “저랑 겹치는 분 한 분 밖에 없는 것 같다”며 콕 집어 김종민을 저격해 폭소를 유발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장수원은 본인의 실력을 평가절하하는 악플에 대해 “사실 실력이 없었던 건 맞다”고 인정하며 ‘악플의 밤’ 포문을 화통하게 열어젖혔다.


장수원은 악플 앞에서도 ‘로봇’의 면모를 잃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무덤덤한 표정으로 “젝스키스 데뷔곡에 내 개인파트가 한 소절도 없다”며 씁쓸한 과거를 밝히는가 하면, 악플의 논리적 허점을 정확하게 짚으며 기계적인(?) 분석력을 뽐낸 것.


이처럼 강력한 악플의 공세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장수원의 ‘로봇 멘탈’에 설리마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존박 역시 장수원 못지 않은 쿨한 대처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존박의 어리바리 캐릭터가 설정이라는 악플러를 향해 “티 나라고 한 것”이라며 통쾌한 역공을 펼친 것.


심지어 존박은 “바보 연기를 배웠다”면서 눈빛, 몸짓, 발음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계산된 퍼포먼스였음을 밝혀 주변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존박은 즉석에서 연기 시범까지 보였는데 디테일까지 완벽한 바보 연기로 되려 ‘노스웨스턴대 출신 수재’임을 증명했다.



정유진 newsA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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