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JTBC 예능프로그램 '캠핑클럽'에서 핑클 출신 이진이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했다.
11일 방송에서는 핑클 멤버들이 울진 구산 해변을 찾아 바다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효리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수영에 능숙하지 못한 편. 이에 성유리, 이진은 에어 소파를 만들어 옥주현이 이효리가 있는 곳으로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도왔고, 두 사람은 모래사장에 남아 다른 멤버들을 바라보며 담소 나눴다.
그러던 중, 옥주현이 다시 육지로 돌아오는데 어려움을 겪자 성유리는 튜브의 힘을 빌려 그녀를 구출하러 갔고, 모두가 무사히 방파제에 도착했다.
이효리와 이야기를 나누던 이진은 “우리 오빠는 나를 걱정하는 스타일이다”라며 “처음에 자기가 회사를 가면 내가 혼자 있어야 하니까 그런 내가 아기 같았나보더라“라고 말했다.
낯선 미국 생활을 언급하며 ”내가 마트를 가면 항상 위에서 잘 가고 있는지 쳐다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성유리와 이진의 찰떡 예능 호흡은 아침 식사 준비하면서도 이어졌다.
성유리는 언니들의 요구에 "예 솊"이라며 패러디를 이어가다 자신은 셰프가 아니라는 이진의 말에 "예 보조솊"이라고 정정하는 센스를 보이는가 하면, 올리브유를 빨리 더 넣으라며 스피드를 외치는 이진과는 달리 그녀는 "침착해. 동요치 말자"며 느림의 미학, 마이웨이(My way)를 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