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13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강원래와 김송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대한민국을 ‘꿍따리 샤바라’ 열풍으로 몰아넣었던 클론의 강원래. 성공 가도를 달리던 중,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아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렸다.
그런 강원래 곁을 변함없이 지킨 약혼녀 김송의 순애보는 당시 수많은 사람들의 감동을 불러일으켰고, 2003년 전 국민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리며 행복과 희망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강원래는 "당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려고 했더니 우울증이라고 하더라"라며 "의사의 말에 따르면 1000점 만점이라고 했을 때 300점만 나와도 심한 우울증인데 당시 저는 1점, 2점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즉, 벼랑을 붙잡고 있는 상태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