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13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는 지난주 ‘시청자가 보고 싶은 친구’로 찾아갔던 김민우가 새 친구로 등장했다.
김민우는 “사실 가수를 계속했다. 알려진 건 1집, 2집인 거고, 그 후로도 앨범이 네 장 정도 나왔다”며 “혼자 제작하고 방송국을 뛰어다니며 홍보했다.
제가 직접 팀을 만들어서 앨범을 내기도 했다.
실패도 했다.
그러다가 녹음실을 하나 냈는데 밴드가 있으니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군대 갔다오니 서태지 씨가 나오고 가요계가 많이 바뀌었다.
그런 와중에 잘 해보겠다고 녹음실을 냈다.
녹음실이 지하 1층에 있었는데, 어느 날 가보니 녹음실 유리창이 다 깨져 있었고 앞에 있던 차들이 다 뒤집혀 있었다”고 밝혔다. 지하의 다른 세입자가 조울증으로 LPG 가스를 터트려 안타까운 선택을 한 것. 김민우는 “땅바닥에 주저앉고 망연자실했다.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찌 않아 모든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고 밝혔다.최성국은 김민우에게 딸이 ‘불타는 청춘’을 알고 있냐고 물었다.
김민우는 “알고 있다. 애청자다”라며 “할머니랑 같이 자다보니까 자연스럽게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멤버들 중 누굴 가장 좋아하냐는 말에는 “언니들을 좋아하긴 하는데 원래, 한번 물어봐야겠다”라고 언급했다.
향후 음악을 계속 도전했으나 자신을 찾아주지 않아, 생계를 위해 자동차 영업사원으로 직업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