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인생은 꽃을 피울 수 없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2019.08.17 03:40:08


[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1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히트곡 제조기’ 이호섭의 삶이 그려졌다.


경남 의령 출신으로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머니의 뜻대로 판사를 꿈꾸었으나 끝내 낙방의 쓴잔을 마시고, 이후 작사가로 가요계에 입문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지인 소개로 밤무대 MC를 보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이호섭은 자신이 작곡한 '다함께 차차차'에 대해 이야기하며 "작사가에서 작곡가로 돌아선 터닝 포인트였다"며 "내 인생에서 설운도라는 스타가 없었으면 내 인생은 꽃을 피울 수 없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어머니 손태임은 “내가 우리 집이 좋아서 아파트 사준다 그래도 안갔다. 집터가 좋아서 아들이 잘됐다고 생각했다. ‘아들이 저리 잘 됐는데 왜 저런 집에 사나?’라고 그러는데 내가 평생 여기서 살아야 (우리 아들한테)더 좋을 것 같아서 이곳에 살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노래창법을 ‘가요가창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으로 창제하기도 했고, 지난 2014년에 서강대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을 정도로 배움의 열정까지 끊임없이 이어온 모습이다.


2015년부터는 고향인 의령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이호섭가요제’를 공설운동장 또는 생활공원 등에서 매년 개최하였다. 



정유진 newsA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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