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13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유재석과 조세호가 목포에서 옥매광산 강제 동원 피해자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옥매광산에서 징용됐던 생존자를 찾아 참담한 상황을 들으며 가슴아파했다.
길을 걸으며 조세호는 "이 길을 걸으며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라고 물었다.
유재석도 "그 당시 고종이 가시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을지 가늠이 안 된다"고 말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옥매광산의 강제 동원 피해자의 손자인 박철희씨를 만났다.
박철희씨는 옥매산으로 안내했다.
박철희씨는 "아사다라는 주식회사에 가서 옥매 광산 인부들의 명단을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거부했고 오히려 밖으로 쫓아냈다"고 말했다.
이날 생존자는 오늘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요새 어른으로서는 말할 자격이 없다. 나라를 생각하는 어른이 없는데 요새 젊은이들한테 뭐라고 부탁을 하겠는가. 다만 어른들 닮지 마라, 정도를 가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