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정원’ 뺑소니 사고 얘기를 해줬다.

2019.08.16 19:22:00


[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10일 13부 방송초반 황금정원 이야기를 하며, 사비나(오지은)는 “28년전 엄마가 저지른 죄를 내가 똑같이 저질렀잖아……뺑소니 사고!”라며 엄청난 이야기를 꺼냈다.


바로 이어진 회상 장면에서 어린 동주와 사비나, 난숙(정영주)이 차를 타고 가던 중, 난숙은 “사비나! 엄마가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 잘 들어! 엄마가 생각했는데 많이 해봤는데, 널 도저히 서울로 데려갈 수가 없을꺼 같애”라는 말에 놀란 사비나는 울부짖듯 징징대며 “싫어! 엄마 따라 서울 갈 거야!! 서울 갈 거야!!”라는 말과 함께 핸들을 잡은 난숙 팔을 때리고 흔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난숙(정영주)은 사비나에게 28년 전 뺑소니 사고 얘기를 해줬다.


당시 신난숙은 사비나와 은동주를 데리고 서울로 가다가 사비나에게 "넌 원래 살던 집에서 아빠랑 큰엄마랑 살아. 엄마가 널 키울 수가 없다"고 했다.


사비나는 “그런 말이 있지. 딸은 엄마 팔자 닮는다는 말. 이번 준기씨(이태성 역) 사고 보면서 똑똑히 깨달았어. 엄마와 나는 어쩔 수 없이 같은 운명이구나”라고 말했다.


사비나는 “엄마가 7~8년 전 저지른 죄를 내가 똑같이 저질렀잖아. 똑같은 사고”라고 덧붙였다.


다시 돌아와서 자기 때문에 사고가 났다는 사비나의 말에 난숙은 “넌 잘못 없어! 모든 죄는 엄마 꺼야! 애초에 그런 짐승 같은 놈을 만난 것도 내 죄고, 그 놈 집에 너를 놓고 온 것도 내 죄고 혼자 살겠다고 동주 아빠를 만난 것도 내 죄고 모든 게 다 내 죄야! 그 죄 엄마가 다 지고 하늘이 벌 주면 지옥 갈 거야! 그러니깐 넌 상관하지마! 상관하면 안돼! 안돼! 절대로!”라며 눈물 겨운 모성애를 보여줬다.


사비나의 눈물을 닦아주며 “진심이야. 니 행복이 내 면죄부야. 그렇게까지 하면서 이만큼 왔으니까 넌. 꼭 행복해야 돼! 꼭.. 꼭… 알았지?”라며 사비나를 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남희는 세한병원에 들렀다가 MS 환우였던 아빠 은정수를 잃은 은동주에게 행사에 오라고 초대했다.


진남희는 신난숙에게는 목걸이를 전하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차필승(이상우 분), 은동주는 한수미(조미령 분)의 도움으로 해당 자료를 열람할 수 있게 됐따. 그런데 신난숙과 사비나가 이를 눈치챘고, 신난숙이 진남희(차화연 분)을 만난 사이 사비나가 자료실로 가서 명단을 찢어냈다.



정유진 newsA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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