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13일 방송된 SBS 일일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에서는 이동주(김정현 분)와 최송아(안연홍 분)의 뽀뽀 모습을 목격한 지화자(윤복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한 왕수진(김혜선 분)을 병문안했던 오은석은 제니 한에게 "차 한 잔이라도 안 되냐?"고 물었다.
제니 한은 "엄마 옆을 못 비운다"며 거절했다.
병원을 찾아 오은석과 마주한 지화자(윤복인 분)는 제니 한과 사이를 응원했다.
지화자는 제니 한에게 "사돈총각 왔다 갔더라. 내가 자주 오라고 했다"며 "속마음이 시키는대로 하라"고 말했다.
왕수진은 간신히 의식을 찾았다.
왕수진은 눈을 뜨자마자 "여기가 어디냐"면서 혼란스러워했다.
왕수진은 "나 많이 다쳤니?"라고 자신의 상태를 물었다.
왕수진이 의식을 되찾자 안도한 제니 한은 "엄마 혹시 기억나는거 없어?"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이윽고 왕수진은 "안만수(손우혁 분)은 어떻게 됐어?"라며 "살아있어?"라며 제니 한에게 물었고, 제니 한은 "엄마 안 서방도 사고 난거 어떻게 알았어?"라면서 의심했다.
왕수진은 말을 더듬으면서 "아직 정신없나보다"라면서 "나를 친 차량은 경찰이 잡았냐?"면서 사고를 일일히 기억해 제니 한의 의심이 더해졌다.
최송아와 이동주는 입맞춤했다.
지화자는 이런 두 사람을 목격하고 자리를 피했다.
오애리(양정아 분)는 가족이 모두 둘러 앉은 식사 자리에서 안만석과 제니 한을 파혼시키려는 왕수진의 말을 옮겼다.
오다진(고인범 분)은 오은석을 걱정하며 "제니가 파혼하더라도. 근처에 얼씬 거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오은석은 "아니요. 만약 제니가 파혼한다면 나 제니와 다시 만날 것"이라고 선언했다.
'수상한 장모'는 총 120부작으로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수상한 장모'는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 오은석(박진우 분)과 제니 한(신다은 분), 흠잡을 데 없는 일등 사윗감인 오은석을 결사 항전으로 막아서는 수상한 장모 왕수진(김혜선 분)간의 갈등과 비밀을 그린다.
'수상한 장모'의 인물 관계도는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