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품에 안은 선이는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가르쳐주었다.

2019.08.16 01:22:02


[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1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강원래의 불편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김송의 모습이 그려졌다.


부부의 상처를 말끔히 낫게 해준 것은 1%의 기적, 아들 선이였다.


13년 동안 여덟 번의 시험관 시술을 통해 품에 안은 선이는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가르쳐주었다.


존재만으로 엄마, 아빠를 행복하게 만드는 집안의 마스코트 선이지만 훗날 아빠의 장애로 상처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걱정이 앞선다.


부부는 아들 것처럼 선이가 장애를 수용하고 당당해질 수 있게 가르치고 싶은데. 선이의 뒤에서 든든하게 지켜주는 아빠가 되고 싶은 강원래와 선이가 기댈 수 있는 자상한 엄마가 되고 싶은 김송 부부의 부모수업을 만나 본다.


방송에는 강원래, 김송이 시험관 아기를 통해 힘들게 얻은 아들 강선 군이 출연했다.


강원래는 "선이로 인해 내 인생도 그렇지만 아내도 그렇고 (달라졌다). 선이가 대단하다"며 애정을 보였다.



정유진 newsA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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