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족어플’ 공격을 받으며 시청자들에게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2019.08.14 02:30:15


[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첫 방송에서 상암동 한복판을 달리는 자동차를 타고 등장했던 전현무가 이번에는 또 다른 신개념 오픈 스튜디오인 세차장에서 얼굴을 드러냈다.


이번에도 많은 정보와 어려운 발음이 담긴 대본을 받은 그는 입을 풀기 위한 구강 체조를 시작으로 에너지 넘치는 진행을 이어갔다.


지난번과 달리 입이 꼬일 때마다 얼굴에 물총 세례를 맞는 벌칙이 주어졌고, 곧 말을 더듬는 실수로 피할 수 없는 제작진의 물총 공격을 받으며 시청자들에게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전현무는 “긴장 돼서 정신이 혼미하다. 인간적으로 숨 쉴 틈은 줘야 하지 않냐”라며 MC로서의 고충을 토로해 스튜디오에까지 큰 웃음을 안겼다.


혼자 캠핑에 나선 민경훈은 아침 산책을 하다 뱀을 마주쳐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고, "등산 스틱을 툭툭 치면 뱀이 도망간다"는 팁을 전하며 꿋꿋이 캠핑을 이어갔다.


본격적인 제주도 한 달 살기에 돌입한 제아는 위시리스트였던 무동력 카트와 서핑 등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에 도전했다.


제아의 서핑 영상을 본 전현무는 “춤을 잘 추는 친구인데 균형 감각이 없네. 보는 사람은 꿀잼”이라며 깐족거리는 멘트로 한층 재미를 더했다.


마지막에는 컵라면을 먹으며 “나 돈 없어도 괜찮아”를 외치는 제아의 모습으로 영상이 마무리되며 그녀의 제주도 혼라이프를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지켜보게 만들었다.



정유진 anysuni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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