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요한’ 극 중 김혜은은 강시영 이세영...

2019.08.05 04:52:59


[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SBS ‘의사 요한’ 지성과 이세영이 아련하게 내리는 빗줄기 속에서 한 우산 아래 어개를 맞댄 신뢰의 ‘사제 투샷’을 선보인다.


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극본 김지운/연출 조수원, 김영환/제작 KPJ)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흥미진진하게 찾아가는, 국내 최초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 2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굳건히 하면서, 금토 안방극장을 점령하는 저력을 발휘하였다.


극 중 김혜은은 강시영(이세영 분)과 강미래(정민아)의 엄마이자 30대에 최연소 마취과 교수, 40대에 최연소 마취과 과장 겸 수술실장 타이틀을 딴 슈퍼 엘리트 의사 민태경 역으로 열연하였다.


태경은 하이힐에 수술복과 덧가운까지 따로 맞춤하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본능에 가까운 판단력과 눈썰미를 겸비한 탁월한 실력과 명성을 두루 갖춘 인물. 김혜은은 캐릭터에 걸맞게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의사 가운 속 의상 디테일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며 태경의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2일(오늘) 방송된 5회에서는 지성과 이세영이 주룩주룩 내리는 빗속에서 한 우산을 같이 쓴 채로 거리를 걷는, 아련한 장면을 선보인다.


극중 차요한(지성)이 처마 밑에서 휴대 전화를 하염없이 바라보던 강시영(이세영)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장면. 강시영은 뭔지 모를 사연에 눈물을 글썽이고, 차요한은 강시영의 손에 자신의 우산을 쥐어준다.


빗방울 사이로 서로를 향해 잔잔한 미소를 짓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내는 가운데, 두 사람이 찾고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일 지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세영과 이규형의 ‘경계경보 발령’ 장면은 지난 5월 서울시 강서구에서 진행됐다.


두 사람은 이 장면에서 드라마 촬영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던 상태. 리허설에 돌입한 후 자신의 대사를 되뇌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 두 사람은 절제된 감정선 속에서 건네고 주고받는 대사의 텐션을 완벽하게 처리하는, 남다른 연기합을 이뤄냈다.



정유진 anysuni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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