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3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수상한 장모'에서는 지화자(윤복인 분)이 왕수진(김혜선 분)의 앞에서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화자는 최송아(안연홍 분)과 함께 제니 한의 작업실에 방문했다.
왕수진과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니 한이 보고 싶어 찾아갔던 것.
때마침 왕수진 역시 제니 한의 작업실에 갔던 것.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 만난다고 했던가. 두 사람은 작업실에서 마주했다.
왕수진은 제니 한과 관계를 무너지게 하는 지화자의 식구들이 꼴보기 싫었을 터. 그는 지화자를 보자마자 빨리 나가라고 소리치며 "아직 머리채가 덜 잡혀서 그런가"라면서 협박했다.
분노에 휩싸인채 지화자는 "이 여자 가정 깬 여자야. 태미나 수제자? 제자 잘고르라고 해"라며 기자들에게 소리쳐 눈길을 모았다.
진애영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채 모른 척 하면서 대체 무슨 일이냐면서 뻔뻔하게 대응했다.
경찰을 부르겠다는 진애영에게 지화자는 "경찰 한 번 불러봐라. 내 새끼 눈에서 피눈물 내놓곤 뭐 노래? 너 두 번 다시 노래 못하게 해줄테다"라면서 응수했다.
진애영은 김영만과 불륜을 저지른 바. 되레 그들은 최송아를 여러번 아프게 한 인물들이기도 했다.
공연장을 떠난 지화자와 최송아는 제니의 사무실을 찾았다.
제니는 없었고 잠시 후 왕수진이 찾아왔다.
두 사람은 화를 내는 왕수진을 좋은 말로 구슬리려 했지만 왕수진은 오히려 두 사람이 가져온 꽃과 빵을 내던졌다.
충격에 정신을 놓은 지화자는 왕수진의 "네가 내 딸 훔쳐갔지"라고 소리치며 머리채를 잡고 난동을 부렸다.